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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기생충' 아역 정현준 "봉준호 감독, 떼 쓰는 날 위해 막춤…너무 감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아역배우 정현준이 '기생충' 출연 비화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연말을 맞아 귀 호강을 선사할 복면 가수 8명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졌다.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이날 1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별 요정과 크리스마스 요정이 김현철 '크리스마스엔 축복을'을 열창했다. 흰 눈처럼 맑고 순수한 음색의 크리스마스 요정, 온화함에 깊이감을 더하는 별 요정의 노래에 평가단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감상했다.

유영석은 "두 사람 모두 가요처럼 불렀다. 단순히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부른 듯 했다. 끼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BMK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는 아닌 것 같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 집중해 노래를 부른 연기자 같다"고 예측했다.

유희관은 "장윤정 도연우 모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김구라의 질타를 받았고, 신봉선은 "크리스마스 요정은 아이 같지만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제스처가 어른이다"고 말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 결과 별 요정이 63-36으로 크리스마스 요정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크리스마스 요정의 정체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천만 아역배우 정현준이었다. 12세 정현준은 '기생충' 오디션을 회상하며 "봉준호 감독님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오디션을 했다. 40~50분 동안 만화 속 괴물 얘기만 했다. 그리고 오디션 통과 됐으니 촬영장에 놀러 오라고 연락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현준은 "봉준호 감독님이 진짜 너무 잘해주셨다. 어릴 때라 떼를 많이 썼는데 내 앞에서 춤도 춰주시고 모니터링 할때 무릎에 앉혀주기도 하셨다. 백상예술대상 이후 놀림을 당했는데 직접 연락 와서 잘 봤다고 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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