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황정민 "정우성, 무대인사 232번 올출석 대단해…관객 덕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232회의 무대인사에 모두 참석한 배우 정우성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황정민은 1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의 봄'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232번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영화가 시작이 되어 천만이라는 숫자가 있었고, 마지막 감사 무대인사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이런 영광을 누리는 것 같다. 감사는 여러분들이 받아야 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 황정민은 "또 하나는 232번의 무대인사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관객들과 함께 해준 단 한 명의 배우 정우성에게 박수 보내달라.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정우성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황정민은 "여러분들 덕분에 신명나게 재미있게 무대인사 했던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 역시 "모든 것이 여러분 덕이다. 진심으로 큰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의 봄'이 성과가 많은데 232회의 무대인사를 끝내면서 정민 형에게 손하트가 뭔지를 알려줬다. 계속 '뭐냐'고 묻더라. 가장 큰 성과다"라고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달 24일 천만 영화에 등극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지난 14일까지 누적 관객수 1278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유성주, 최병모, 남윤호, 최원경, 정만식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15일 15회의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정우성은 무려 232회에 달하는 무대인사에 모두 참석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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