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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 식당2' 줄슐랭=망원동 밤모스·쌀베이글…사랑에 빠진 눈빛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줄 서는 식당2'가 '리치언니' 박세리와 세계의 맛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2'(연출 이예림)에서는 스페셜 조사원 박세리, 이석훈과 정혁, 입짧은 햇님이 이색적인 세계 음식 맛집을 찾아 진한 풍미를 맛봤다. 영광의 '줄슐랭 가이드' 주인공은 입짧은 햇님이 소개한 망원동 밤모스와 쌀베이글이었다.

먼저 미식가로 소문난 박세리가 미국에서 선수 시절 즐겨 먹었던 햄버거 시식을 위해 을지로 햄버거 맛집을 방문했다. 평소 맛집이라도 줄이 길면 다른 곳에 가는 박세리가 1시간 만에 어렵게 입장, 멘트가 고장 날 만큼 지친 기색으로 "얼마나 맛있나"라며 벼르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줄 서는 학교2 [사진=tvN]
줄 서는 학교2 [사진=tvN]

햄버거 좀 먹어본 박세리는 햄버거 먹는 팁과 감자튀김 특제 소스 비법을 공개했다. 햄버거를 크림수프에 찍어 먹는 뜻밖의 먹조합에 빠진 박세리는 쉴 새 없이 흡입했다. 이어 "따로 놀 만도 한데 모든 게 되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맛"이라고 했다.

이석훈과 정혁은 용리단길 홍콩 맛집으로 향했다. 브레이크 타임에도 긴 웨이팅 줄과 10팀의 대기 인원이 있었지만 이석훈은 "아 easy(쉽지)"라고 말하며 허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석훈과 정혁이 베스트 메뉴를 추천받은 가운데 이곳의 배달 단골 손님인 박나래는 원앙 볶음밥의 존재에 "이거는 배달에 없어"라며 놀랐다.

독특한 홍콩식 오이무침으로 입맛을 돋우고 원앙 볶음밥에 이어 시그니처 메뉴인 깨장 치킨 미엔이 등장했다. 이석훈과 정혁은 면 위에 바삭하고 달콤한 닭고기부터 먹고 면은 나중에 먹는 순서로 깨장 치킨 미엔을 즐겨 침샘을 자극했다. 이석훈은 "제가 먹은 치킨 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라고 해 군침을 돌게 했다.

한편, 입짧은 햇님은 가게 입장 순서표를 받기 위한 웨이팅, 빵을 사기 위한 웨이팅 끝에 망원동 밤모스와 쌀베이글을 영접했다. 빵을 구매하고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 카페를 찾아간 입짧은 햇님은 집에서 가져온 대형 빵 칼과 포크를 사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여러 겹의 밤모스 결대로 다양한 식감과 맛을 음미했고 두 종류의 밤이 들어있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더불어 피스타치오 딸기 쌀베이글을 맛본 입짧은 햇님은 "크림이 많고 부드러워서 음료수를 마실 필요가 없다"고 극찬하며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진심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시식한 박세리 역시 "베이글이 끝났다"고 인정했고 박나래와 정혁은 시식용 빵 구매 의사를 드러내 재미를 유발했다.

결국, 입짧은 햇님이 다녀온 망원동 밤모스와 쌀베이글이 '줄슐랭 가이드'에 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6%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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