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15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체육인(선수) 대상 경기실적증명서, 선수등록확인서 발급과 제출이 가능한 '체육인 전자지갑'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비스 정식 오픈에 앞서 관계기관과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헹됐다.
서비스 시연회에는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한국체육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관계자들이 달라지는 스포츠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체육회는 "참석자들은 앞으로 변화될 정보시스템 편의성, 신속성, 효율성 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체육인 전자지갑이라는 명칭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됐다. 23개 종목에 대한 경기실적증명서, 등록확인서, 연도별 선수등록, 디지털 배지 발급과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영구 보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체육인(선수) 대상 경기실적증명서, 선수등록확인서 발급과 제출이 가능한 '체육인 전자지갑'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대한체육회]](https://image.inews24.com/v1/8b6fbe48af4636.jpg)
전자지갑에서 발급된 경기실적증명서 등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국체육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체육특기자 입시처로 즉시 전송이 가능하다. PDF 파일 발급도 제공해 사용자 활용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체육회는 매년 고등부와 대학 체육특기자 진학 등으로 경기실적, 선수등록확인서, 대회참가확인서, 팀 실적 등을 연간 5만5000여건 이상 발급하고 있다.
예전에는 종이서류를 출력해 제출처로 수기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암호화를 적용하고 디지털화한 각종 체육인 증명서를 온라인상에서 즉시 제출이 가능하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체육인(선수) 대상 경기실적증명서, 선수등록확인서 발급과 제출이 가능한 '체육인 전자지갑'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대한체육회]](https://image.inews24.com/v1/ae4656a0a305da.jpg)
체육회는 "종이 출력 감소, 우편량 절감, 시간단축, 절차단축, 사용자 비용절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ESG(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 가치 실현과도 이어지는 스포츠 디지털 서비스"라며 "사회·경제적 기대효과와 실효성이 기대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앞서 이번 사업은 체육회가 과학기술정통부·인터넷진흥원 주관 2023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3억 원 규모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오는 20일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체육회는 대상 종목과 대학교 등 연계기관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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