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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2' 이영현 "정신적 지주 채리나, 보듬어주고픈 초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놀던언니2'에 새롭게 합류한 가수 이영현이 "영역 확장의 느낌이다. 여러갈래 물길을 판다는 생각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티캐스트 라운지에서 E채널, 채널S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가수 이영현을 비롯해 방현영 PD, 박지은 PD가 참여했다.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이영현 [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이영현 [사진=E채널, 채널S]

이영현은 합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얼떨떨하다"면서 "그간 노래를 부르는 자리에서만 대중과 소통해왔다. 아직까지는 말 하나, 행동 하나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다행히 분위기가 좋아서 적응하고 있는데 벌써 끝물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놀던언니2'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총 8부작으로 기획됐으며, 오늘(26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영현은 지난 2회에서 유격훈련을 직접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두 딸의 이름을 외치며 첫 발을 내디디는 모습은 이지혜, 채리나 등 출연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영현은 "MT라는 말을 듣고 유격훈련인지 전혀 생각지 못했다. '강철부대' 교관님이 오셔서 나도 모르게 '와 재밌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면서 "몸 쓰는 버라이어티를 보고 자란 세대라 토크 프로그램보다는 몸 쓰면서 찐하게 오는 감동을 느껴보고 싶었다. 다만, 그게 2회차에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유격훈련이 정말 무서웠다. 중도 포기할 줄 알았는데 아이를 생각하며 완주했다. 첫발 내딛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앞서 방송에서 이영현은 '나는 가수다' 성공 이후 찾아온 무대공포증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영현은 "'나가수'는 내게 당근과 채찍을 모두 준 프로그램이다. 큰 영광을 준 동시에 아픈 고통도 선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놀던언니2'를 통해 카메라에 익숙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무인 카메라로 촬영이 진행되다보니 솔직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주제도 다양하다. 덕분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출연진들과 함께 먹으면서 친해지는 것 같다. 한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나눠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더 친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예상 외의 인물로 채리나를 꼽았다. 만나기 전까지 가장 두려웠지만 이제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언니라고. 그는 "채리나 언니를 처음 만났다. 웃을 때마다 들어가는 보조개가 무서웠다"며 "지금은 '저런 언니라면 평생 알고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쿨하고 책임감 있고 의리 넘친다. 욕할 땐 남자 못잖고 울땐 세상 소녀같다. 우리 팀의 정신적 지주"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초아는 겉으로는 유쾌발랄한 막둥이지만 알아갈수록 깨지기 일보 직전의 여린 감성의 소유자"라며 "계속 보듬어주고 싶은 친구다. 언니들 안에서 같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놀던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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