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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미디 클럽' 곽범 "공연장 개관 100일, 만담 매력 알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메타코미디 클럽' 개그맨 곽범이 "홍대점 개관 100일만의 성과는 만담의 매력을 알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곽범은 "코미디언의 존재감은 무대 위에서 드러내는 데 있다. 빵송국만 해도 이호창 본부장 탄생은 홍대 지하공연장에서 올라온 거고, 매드몬스터의 탄생도 둘이 만담을 했기에 가능한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메타코미디 곽범 [사진=메타코미디클럽]
메타코미디 곽범 [사진=메타코미디클럽]

메타코미디클럽 이용주 이제규 정영준 대표 이재율 손동훈 곽범 [사진=메타코미디클럽]
메타코미디클럽 이용주 이제규 정영준 대표 이재율 손동훈 곽범 [사진=메타코미디클럽]

이어 "민감한 주제는 무대에서만 할 수 있는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영상 작업에서는 불필요한 걸 빼지만 과감하게 그런 주제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너무 민감하다고 느끼는 건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이 웃으면 못 참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대학로 코미디 소극장에서 시작해 방송국 공채 개그맨을 거쳐 현재는 유튜브, 그리고 메타코미디클럽에서 활약 중이다.

곽범은 "모든 코미디의 발전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메타코미디클럽은 코미디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과거 대학로 소극장을 설 때는 오랜 기간의 수련과정이 필요했다. 그 사이 열정이 식기도 했고, 부조리한 일도 많았다"라면서 "우리는 '만담SE' '스탠드업SE' 등 중간 유통 과정을 뺀 채 무대에 올렸다. 코미디를 보고자 하는 사람, 하고자 하는 사람이 모두 즐기고 행복한 공연장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메타코미디는 인기 코미디언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이자 크리에이티브 기업. 장삐쭈, 피식대학(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면상들(이선민, 조훈),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과나, 스낵타운(이재율, 강현석), 김해준, 빵송국(이창호, 곽범), 꼬미꼬, 뷰티풀너드(전경민, 최제우), 박세미 등이 소속돼 있다.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는 국내 코미디 전용 공연장으로 지난해 12월22일 개관했다. 매주 레귤러 공연, 메타코미디 기획 공연, 스페셜 단독 공연이 진행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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