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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소속사 "해외 진출? TV 출연·콘서트 등 기술적 문제 풀어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블래스트 이성규 대표가 버츄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해외 진출 계획을 전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제작한 블래스트의 이성구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레이브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사진=블래스트]
블레이브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사진=블래스트]

블래스트는 MBC 영상미술국 시각특수효과(VFX)팀에 약 20년간 몸 담았던 이성구 대표가 주축이 된 사내 벤처 그룹이다. 이들이 제작한 버츄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가요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플레이브는 은호, 노아, 예준, 밤비, 하민 등 5명의 버추얼 휴먼으로 구성된 팀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 창작 등을 자체로 하는 실력자 콘셉트를 잡았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싱글 '기다릴게'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막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은 56만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이 됐고, 멜론 '톱100'에 진입했다.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웨이 포 러브'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번째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가 전석 매진됐다.

이성구 대표는 이날 플레이브의 해외 진출 계획도 전했다. 이 대표는 "플레이브는 한국에 국내 팬덤이 많은 상태다. 중화권이나 동남아에서 어느정도 인기가 있지만 메이저인 서구권에서는 이해를 못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버츄얼 엔터테인먼트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고, 확신했다. 오랫동안 준비해서 올해나 내년에 (진출) 생각을 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해외 TV 출연이나 콘서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차근차근 생각해볼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헤이전시도 곧 확정하고 진출을 할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은 다른 아이돌이 하는 것을 버츄얼 아이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앨범을 내고 팬콘서트를 하는 일련의 활동이 그런 것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올해부터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버츄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제영재 PD와 자체 예능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고, 빠르게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시도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돌을 즐기는 방법이 영상을 보고 숨겨진 비하인드를 보는 것이었다면, 저희는 실시간 소통을 했고 즐길 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버츄얼 아이돌만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서 올해 안에 공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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