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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풍자' 라더니…'SNL' 기안84·정성호·김민교, 실내흡연 과태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시대 풍자를 담았다"던 'SNL코리아' 기안84의 실내흡연이 결국 과태료 부과로 마무리됐다.

앞서 한 시청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에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속 기안84 및 다른 출연진들의 실내흡연 장면을 신고한 바 있다. 이 시청자는 8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받은 국민신문고 답변을 공개했다. 보건소는 "관계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기안84가 지난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기안84가 지난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이에 따라 20일 공개된 이희준 편의 정성호, 김민교, 27일 공개된 기안84 편의 기안84 등 총 3명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됐다.

앞서 'SNL코리아'는 기안84 실내흡연 논란과 관련해 "SNL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로 웃음을 드리는 코미디쇼"라며 "해당 장면은 그 시대에 대한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기안84는 '사랑의 스튜디오' 패러디 코너에서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해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번에 꼭 장가가야 한다. 어머니도 걱정한다"고 말한 뒤 담뱃불을 붙였다. 크루들이 실제 담배 연기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안84는 "옛날(1990년대) 방송이다. 19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펴도 됐다"고 주장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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