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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하나…팬들은 항의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호중 소리길'도 철거 시비에 휩싸였다.

21일 경북 김천시는 일부 언론의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 보도와 관련해 "검토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 2022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 2022 김호중 展 '별의 노래' 오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DB]
가수 김호중이 지난 2022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 2022 김호중 展 '별의 노래' 오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DB]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김천시가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 주변 골목에 조성된 관광 특화 거리로, 2021년 10월 김천시가 문화예술 명소로 조성했다. 최근 김호중의 잇따른 논란으로 철거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호중의 팬들이 철거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는 김호중의 수사 상황 등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의 매니저 A씨는 당시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자백(운전자 바꿔치기)을 해 논란이 됐으며 김호중은 사고 열흘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호중과 함께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소속사 관계자 등 4명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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