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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접촉 사실무근…BBC에 정정 요청"(공식)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KBS가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피소 사건 당시 관여했다는 BBC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KBS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BBC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이하 '버닝썬 이야기')에 출연한 기자는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고, 기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가수 정준영이 지난 2016년 자신의 성추문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정준영이 지난 2016년 자신의 성추문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BBC뉴스 코리아는 지난 19일 2016년 정준영의 불법촬영 혐의를 다룬 다큐 '버닝썬 이야기'를 공개했다.

BBC는 영상에서 박효실 스포츠서울 기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KBS측 변호사가 정준영을 고소한 A씨(불법촬영 피해자)에게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효실 기자는 이날 해명 기사를 내고 본인이 BBC에 직접 전한 내용이 아니며,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라고 해명했다.

KBS는 박 기자의 해명 기사를 언급하며 "기자 본인이 BBC에 전한 내용이 아니다. 인터뷰 내용 중 '변호사'는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아울러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정정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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