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차수경이 출연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최대 적수로 꼽힌 실력파 복면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8339f507501575.jpg)
이날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크리스탈과 헤라클레스가 맞붙었다. 크리스탈은 화사 '마리아'를 선곡해 농염한 목소리와 리듬에 온 몸을 맡긴 듯한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헤라클레스는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섬세한 표현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짙은 감동을 안겼다.
더원은 "둘 중 하나는 가왕의 10연승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 역시 "가왕의 10연승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두 사람을 큰 파도에 비유하면 거대한 파도 두 개가 오는데, 헤라클레스 파도가 좀 더 센 느낌"이라 말했다.
이은형은 "헤라클레스가 노래할 때 태동이 문제가 아니라 내 심장이 두근거렸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다. 저런 피지컬이 우리나라에 잘 없다. 오타니 피지컬"이라 말하며 인물의 정체를 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헤라클레스가 크리스탈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크리스탈의 정체는 '아내의 유혹' OST를 부른 가수 차수경이었다. 차수경은 "'용서 못해'는 축가 금지곡이다. 종종 요청을 하시는데 결혼식, 돌잔치에서도 불렀다. 용서를 구하는 교회에서도 많이 요청하셨다. 민망해도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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