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적과 알리, 더클래식 김광진 등이 세상을 떠난 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22일 이적은 자신의 SNS에 "형님, 하늘나라에서 맥주 한잔 하시면서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가수 이적이 생전 故 김민기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사진=이적 SNS]](https://image.inews24.com/v1/26ea97191c106e.jpg)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故 김민기를 중심으로 가수 이적, 배우 황정민, 김형석 프로듀서, 알리 등이 함께 미소 짓고 있어 먹먹함을 안긴다.
사진에 함께한 알리 또한 자신의 SNS에 "노란 머리 시절,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에서 선배님 맞은편에 앉아 수줍게 술 한 잔 받은 날이 처음 선배님과의 만남이었다"라며 "선배님 예술 인생의 발자취를 알게 되고 느끼고, 노래로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제 주님 곁에서 평안과 안식을 마음 편히 누리시길"이라며 추모했다.
김광진도 자신의 SNS에 "존경하는 김민기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라며 "대학 시절 저희의 많은 부분을 이끌어 주신 음악들 감사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분이었다"라며 "음악도 삶도, 저희한테 주셨던 따듯한 격려도 기억한다. 사랑합니다"라고 애도했다.
고(故) 김민기는 2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4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천안공원묘지다.
학전 대표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해 왔으며 간 전이 후 최근 폐렴이 발병해 병세가 악화돼 가족이 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으며 장례 역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조문은 22일 낮 1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고 김민기는 '아침이슬' '가을편지' '꽃피우는 아이' '상록수' 등을 남긴 천재 음악가이자 1991년에는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어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등을 배출한 문화의 산실, 대한민국 문화계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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