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걷기, 건강으로 가는 길–함께 걷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7월 아침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을 맡은 제주대학교 박은옥 간호대학 교수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등록 교육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에 건강도시의 개념을 결합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보건, 교통, 교육, 주거 등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건강과 관련이 있고, 도민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15분 도시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등의 추진 전략은 제주도를 안전하고 건강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모든 정책에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강도시 정책이 도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개선된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걷기운동에 대한 해외 연구사례와 각종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걷기운동이 건강으로 가는 가장 간편하고 빠른 길인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이 누리는 행복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사람 중심, 공간포용, 탄소중립, 공동체 활성화 등 핵심가치와 행복한 일상, 쾌적한 보행, 혁신적 이동, 활기찬 동네를 추진 전략으로 하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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