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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빅토리',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한국미학의 역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혜리 주연 '빅토리'가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올해 19회를 맞이해 오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는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의 개막작으로 박범수 감독의 '빅토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배우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 등이 영화 '빅토리'에서 밀레니엄 걸즈로 변신해 열연하고 있다. [사진=(주)마인드마크]

올해 런던한국영화제의 개막작은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 (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 기획전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 극장에서 진행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영화협회와 협력으로 런던에서 한국영화를 대대적으로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진행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선정한 '빅토리'로 새로운 미래의 영화를 활짝 열어본다"라며 "런던에서 20세기 한국의 압축성장과 함께 한 한국영화를 감상하면서, 한국미학의 역사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한편의 영화마다 이루어낸 미적 성취는 크고 작은 승리가 아닌 적이 없었다. 한국영화는 창의적 재능의 특이점을 가진 사람들의 거침없는 열정을 새로운 미학을 만들어 냈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 '빅토리’는 1984년 거제도 섬마을의 치어팀 모티브로 시대를 변경해 제작했으며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다.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박범수 감독이 직접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로 영국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는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 (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대규모 한국영화 기획전으로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0월 28일 '여판사'(1962) 상영을 시작으로 1960년대의 황금기에서 유현목 감독의 네오리얼리즘 명작 '오발탄' 등 13편,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뉴 코리안 시네마(1996년~2003년) 시기에서 정재은 감독의 청춘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등 17편, 애니메이션 1편 등 31편과 최신작, 여성감독 11편 총 42편을 70회 이상 상영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진행한다.

추가로 공개하는 12월 프로그램에는 1960년대 황금기 작품인 '마부'(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고려장'(1963), '마의 계단'(1964), '살인마'(1965), '갯마을'(1965)과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뉴 코리안 시네마(1996년~2003년) 시기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조용한 가족'(1998),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 '박하사탕'(1999), '플란다스의 개'(200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반칙왕'(2000), '올드보이'(2003),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등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BFI Southbank)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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