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최준용과 노현희가 윤석열 대통령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던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영장 기각"을 외쳤다. 배우 유퉁은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은 지난 18일 '나임화수야 최준용TV' 통해 '서부지법앞'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배우 최준용과 노현희가 윤석열 대통령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던 서울서부지법 앞 집회에 참석했다. [사진= '나임화수야 최준용TV' 유튜브 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06eeb78f721fb.jpg)
최준용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 지지자들과 함께 "영장 기각"을 외치는가 하면, "서부지법은 완전히 좌로 물든 거야?"라며 서부지법 비난 발언을 했다.
최준용이 연예계 대표적인 윤 지지자인 노현희를 만났다. 최준용은 노현희를 두고 "애국 보수 노현희"라며 "노현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소개했다. 노현희 역시 최준용에 대해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라는가 하면,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 너무 밝은 빛이 보인다"라며 윤 대통령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유퉁 역시 목소리를 냈다.
유퉁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적들, 폭동 유발, 쫄지 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며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 주범들을 지지했다.
유퉁은 "서부지법에서 우리 젊은 청년들이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라며 "깨어있는 변호사님들께서 청년들에 대한 변호를 맡아서 보호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영상 댓글을 통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폭력은 민주주의의 독"이라면서도 "빨갱이들한테 칼을 쥐어주는 것과 같은 꼴이다. 부디 쫄지 말고 평화 집회, 평화 시위로 우리들의 자유와 민주를 쟁취하고 지킬 수가 있다. 다시 한번 평화 집회의 역사 현장, 광화문으로 모여서 하나 되고 승리하셔야 한다"라고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독려했다.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에 난입해 유리창과 출입문을 부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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