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공공 무더위쉼터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곳과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 6곳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새로 지정된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제주도립미술관은 오후 8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제주도서관·서귀포도서관 등 교육청 소관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주말은 오후 6시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기존에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도내 공공도서관 11곳은 평일 오후 10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한다.
연장 운영 대상에는 한라도서관, 조천읍도서관, 중앙도서관 등 도내 주요 공공도서관들이 포함됐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장기화되는 폭염으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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