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류승룡이 '파인:촌뜨기들' 임수정의 연기를 극찬했다.
배우 류승룡이 18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이야기 했다.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이 인터뷰 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d5685fb8b761c7.jpg)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을 배경으로 목포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보물선에서 고려 시대 도자기를 건져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만드는 이야기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1970년대 초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신안 앞바다 보물선 '신안선 사건'을 극화한 작품이다.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오관석' 역으로 분해 극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류승룡은 "만들어가면서 적지 않은 배우들과 협업했다. 무협지처럼 다들 자신들만의 필살기가 있다. 그럼에도 남을 해치지 않고 돋보이게 하고, 서로 시기,질투하지 않고 물개박수를 쳐줬다"라며 "이런 현장이 유지되기 쉽지 않은데 이 현장이 그랬다. 가장 보람되고 크게 얻은 것"이라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이야기 했다.
이번 작품을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표현한 류승룡은 "배우들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협업하는 것들이 형성돼 돈독했고, 지금까지도 굉장히 돈독하다. 백반집을 가면 어느 반찬 하나 외면하지 않고 젓가락이 골고루 가는 느낌이다"고 비유했다.
수많은 캐릭터 중 탐났던 인물을 묻자 임수정이 연기한 양정숙을 꼽았다. 류승룡은 " 내가 여배우였으면 이야,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서 "임수정이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쏙 들어갔다. 저렇게 할 자신이 없다. 찬사를 보내고 싶고 또 찬사를 보냈다. 너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류승룡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임수정과 재회했다. 그는 "배우로서 작품을 하면서 그 시간을 잘 보내고 온것 같다. 13년 전에도 너무 휼륭한 배우였지만, 이제는 원숙하면서도 심리상태를 스펙타클하게 표현했다. 여리하고 우리가 봐왔던 모습이 있는데, 세월의 연륜을 고이 안고 그것을 표출하는 배우가 됐다"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지냈냐는 이야기를 한마디도 안했다. 13년 전의 이미지들이 소환될까봐 단 한 번도 옛날 이야기를 안했다. 한 번도 그 인물로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배우들 한 명 한 명을 챙겼다. 그는 장광, 김의성, 김종수, 우현 등 선배 연기자들의 이름을 먼저 언급하며 "역시는 역시고, 명불허전이다. 저분들 아니면 이렇게 빛날 수 있을까. 선배들이 농담하고, 현장을 편하게 해줬다. 그런 것들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재발견 된 '떠오르는 다크호스' 복근이 역의 김지욱, 황선장 역의 홍기준 등도 이야기 하며 "서로가 좋은 자극을 주는 현장이었다.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적재적소에 많았다"고 칭찬했다.
"내 역할은 단톡방을 가장 먼저 만들고 맛집을 추천한 것"이라며 자신을 낮춘 류승룡이지만,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강윤석 감독은 그런 류승룡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강윤석 감독은 "(류승룡이) 달리 주연생활을 오래 한게 아니다 싶을 정도로, 긴 이야기지만 상황의 호흡을 잘 읽고 있다. 현장에서 배우에 대한 친화력이나 리더십이 좋았다. 정말 많은 배우들이 현장에 많았는데, 배우들 잘 이끌어주고 특히 신인배우들을 잘 챙겨줬다. 신인 배우에 대한 고민을 잘 들어줬다. 멋쟁이 선배님이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파인:촌뜨기들'은 현재 디즈니+에서 전 회차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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