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사마귀' 변영주 감독이 배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변영주 감독,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
![변영주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7848c8a3e783f.jpg)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검은 집'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사마귀'는 치밀하고 극적인 스토리, 감각적이고 흡인력 넘치는 연출로 고밀도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변 감독은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변 감독은 "대본을 읽자마자 '고현정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오래 전부터 드라마 광이었고 고현정을 너무 사랑했다. 내 기억들이 모이면서 '이걸 고현정이 하면 나도 상상해본 적 없는 얼굴이 나오겠다' 생각했다. 그 때 고현정에게 제안했던 건 내가 지난해 한 최고의 선택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 감독은 "장동윤이 나온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너무 좋아했다. 맑고 밝지만 아픔 있는 캐릭터를 더 잘 만들고 싶었다. 조성하는 '화차'를 함께 했다. 조성하에게 비리로 잘린 전직 형사 역을 맡겼었는데, 이번엔 좋은 형사 좋은 공무원 아저씨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연락을 드렸다. 이엘은 오래 전부터 팬이었고 꼭 같이 하고 싶었다. 이엘에게 김나희를 주면서 그 역할이 확장됐다. 작가님과 만세 삼창을 불렀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사마귀'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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