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섬뜩하게 무서운 공포영화 '귀시'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스크린 데뷔에 나선 솔라, 배수민을 비롯해 공포영화엔 첫 도전한 문채원까지, 모두가 만족감을 드러낸 '귀시'가 공포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마마무), 차선우, 배수민(스테이씨 수민), 서지수(러블리즈), 손주연(우주소녀 은서), 홍원기 감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홍원기 감독-배우 유재명-문채원-서영희-원현준-마마무 솔라-차선우-스테이씨 수민-러블리즈 서지수-우주소녀 은서(손주연)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f4cea1ad0e72c.jpg)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귀신을 사고파는 금지된 시장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흥미를 더하는 '귀시'는 '서울괴담', '도시괴담'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과 신선한 이야기로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이 출연했다. 서영희를 제외하고는 공포영화 경험이 적거나 첫 도전이다. 특히 솔라, 배수민은 이번 '귀시'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게 되어 주목 받고 있다. 손주연은 홍원기 감독의 '서울괴담'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홍원기 감독은 "욕망을 귀신으로 표현해서 그걸 살 수 있는 걸 '귀시'로 설정했다"라며 "다른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싶어서 '귀시'로 스타트를 했다. 사람들의 욕망을 살 수 있는 것, 대가를 치르면서도 욕심을 채울 수 있는 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홍원기 감독-배우 유재명-문채원-서영희-원현준-마마무 솔라-차선우-스테이씨 수민-러블리즈 서지수-우주소녀 은서(손주연)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7ef4a249bf3aa.jpg)
'귀시'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솔라는 "공포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처음 감독님께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흥분되고 떨리고 기대가 많이 됐다"라며 "저는 잘 때도 공포 얘기를 들을 정도로 좋아해서 공포영화를 찍는 것이 인생 큰 행운이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감독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고 다른 배우들과 연기해서 뜻깊었다. 첫 영화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반면 문채원은 "저는 공포영화를 무서워해서 관객으로서는 잘 못 보는 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하는 배우로서는 이런 장르를 도전한 적이 없고 제안을 주신 적도 없었다. 이번에 제안받고 찍는 저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라며 "팬들, 관객들이 봐도 새로울 것 같아서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캐릭터 준비 시간이 많았던 건 아니다. 3, 4회차에 다 끝냈다"라며 "저도 당연히 예뻐지고 싶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그 마음 자체가 공감되더라. 그렇게 자연스럽게 출발했지만 조금 더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연기하려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왼쪽부터)홍원기 감독-배우 유재명-문채원-서영희-원현준-마마무 솔라-차선우-스테이씨 수민-러블리즈 서지수-우주소녀 은서(손주연)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f97af18273fb1.jpg)
문채원은 극에서 자신의 얼굴이 예쁘지 않다고 하는 것에 대해 공감이 안 된다는 질문에 웃으며 "스스로 만족이 안 되는 마음인 거다. 남이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해줘도 자기는 아주 작은 것도 콤플렉스나 흠이라고 단정 짓는다. 그리고 하나에 꽂히면 못 나오게 되기도 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그 감정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채원과 서지수는 극에서 살벌한 육탄전을 벌인다. 서지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다정하게 이끌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문채원은 "공포영화를 찍는 배우로서는 현장에서 무서움을 느낄 수 없더라"라며 "지수 씨가 너무 귀엽고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배수민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건데 감독님, 멋진 선배님들과 공포물에 출연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래도 나름 학생 시절을 겪은 지 얼마 안 되었다 보니까 친구들 생각도 많이 했고, 학교 다닐 때 어떻게 대화를 하고 어떤 느낌으로 일상을 보냈는지를 떠올렸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홍원기 감독-배우 유재명-문채원-서영희-원현준-마마무 솔라-차선우-스테이씨 수민-러블리즈 서지수-우주소녀 은서(손주연)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ab1e971a375a4.jpg)
![(왼쪽부터)홍원기 감독-배우 유재명-문채원-서영희-원현준-마마무 솔라-차선우-스테이씨 수민-러블리즈 서지수-우주소녀 은서(손주연)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f64c54b7e68b5.jpg)
차선우는 "유재명 선배님 후배로 나오는데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니까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후배 경찰 입장에서 연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배님을 따라가게 됐다"라며 "선배님 보면서 배우려고 노력했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귀시'를 보면서는 먹먹함을 느꼈다는 유재명은 "공포영화라는 특징도 일반 영화 못지않게 세계관과 설정이 분명해야만 관객들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슬퍼 보이기도 하고 처절하기도 했다. 배우들이 대견하기도 하다. 감독님의 촬영과 미적인 감각, 형식적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저도 영화 보면서 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가 많은데, 이런 영화가 과감하게 많이 시도되면 좋겠다"라며 "그 과정에서 '귀시'가 애정을 받을 수 있다면 기쁘고 보람될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귀시'는 9월 1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