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라갈 땐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내려올 땐 개운하죠. 그게 산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요,"
'트레킹교실' 10회 참석자 이은희 씨가 등산과 트레킹의 매력을 전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 이은희(왼쪽), 이유정 씨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dd18cbe29abee.jpg)
25일 오전 9시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개최됐다.
경기도 일산에서 찾아온 63세 이은희 씨는 트레킹교실에 10번째로 참여했다. 두 번을 제외하고는 모든 트레킹교실에 참석했다.
"결혼 전부터 산을 좋아했는데, 남편을 만나 산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밝힌 이은희 씨는 "산악회 활동이 대부분 일요일인데, 종교활동으로 산을 자주 가지 못했다. '트레킹교실'을 통해 매년 2회 산을 오를 수 있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잊지 않고 트레킹교실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매회 남편과 행사를 찾았던 이은희 씨는 올해는 동네 지인 이유정(60) 씨의 손을 이끌었다. 이유정 씨 역시 6번가량 참석한 '단골 참석자'다.
"경쟁적이지 않고 가족같이 푸근하고 편안해 자주 찾고 있다"고 한 이유정 씨는 "북한산의 다양한 코스를 걸으면서 북한산의 매력을 더 느끼고 있다. 평소에는 사람과 일에 치여 시간 내기 어려운데 트레킹교실이 좋은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유정 씨는 "한국 산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 찾는다는 사실도 트레킹교실을 통해 처음 알았다. 왠지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트레킹교실은 매년 봄·가을 세계적 보물 북한산 인근에서 힐링하며 나눔과 상생,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겨오고 있다. 올해는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과 19구간 방학동길을 걸었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사람과 산, 산림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했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곽영래 기자(ra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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