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순원이 '김부장 이야기'에서 현실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서울 자가를 보유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25년 차 부장 김낙수(류승룡 분)가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정순원이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호연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ef122e851d37e.jpg)
정순원이 맡은 정성구 대리는 김낙수가 속한 영업팀의 대리로, 그는 조직 내에서 눈치와 생존 감각으로 버텨내는 전형적인 '회사형 인간'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로 공기를 읽는 캐릭터의 디테일은 현실 직장인들의 웃픈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함을 전했다.
첫 등장에서 정순원은 상사와의 짧은 대화 속에서도 억눌린 감정과 자조적인 태도를 절묘하게 표현해내며 "진짜 회사에 있을 법한 대리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직후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정순원 등장으로 사무실 장면이 더 리얼해졌다", "저런 동료 꼭 있다", "진짜 현실 직장 드라마 맞네" 등의 반응을 얻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작은 표정 변화로 공기를 바꾸고, 대사보다 호흡으로 감정을 전하는 정순원의 연기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본 적 있는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정순원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정숙한 세일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사실적인 연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생활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저력을 재증명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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