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배현성이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를 통해 "배우로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9.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이며, 지난 28일 시즌2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배현성 [사진=어썸이엔티 ]](https://image.inews24.com/v1/8d88da52b6ac29.jpg)
지난 23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tvN '신사장 프로젝트' 종영 인터뷰로 만난 배우 배현성은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통쾌한 사건 해결이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시키는 것 같다"며 "드라마 반응이 좋아서 행복했다. 시청률을 신경쓰지 않으려 했지만 눈으로 딱 보이는 거라(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현성은 극중 통닭집으로 파견(?!)된 32세 신입판사 조필립 역을 맡아 전직 레전드 협상가인 '신사장' 한석규와 호흡을 맞췄다. 배현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는 "내 스스로가 어떻게 성장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한석규라는 좋은 선배, 멋진 어른을 만났다. 먼 이야기긴 하지만 언젠가 선배님같은 어른이자 선배가 되고싶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에서 연기적 사람적으로 성장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공을 한석규에게 돌렸다.
"연기할 때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세요. 따뜻한 조언은 물론 현장의 모든 사람을 잘 챙겨주세요. '밥은 먹었니' '뭐 먹었니' '잘 지냈니'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요. 멋지다고 생각해요."
배현성은 2018년 '김비서가 왜 이럴까'로 데뷔했다. 이후 '연애플레이리스트3, 4'와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 '경성크리처2' '조립식 가족'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활약했다.
배현성은 작품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로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올해 말에는 티빙 오리지널 '대리수능'을 통해 또한변 변신에 나선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은 스펙트럼 넓게 연기하는 게 좋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라면서 "차기작 '대리수능' 역시 지금껏 내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연기와 여러가지 나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현성은 내달부터 '대리수능' 촬영에 돌입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