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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감독 "이병헌 훌륭해⋯김민하·이민호 신선하고 기초 탄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보'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이 '승부' 이병헌을 비롯해 '파친코2'에서 함께 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 언론시사회 이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해 "개봉 후 시간이 없어서 많은 것을 보진 못했는데 '유랑의 달'에서 같이 작업한 홍경표 감독님의 '하얼빈'을 극장에서 봤다"라고 말했다.

일본 천만영화 '국보'를 연출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 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일본 천만영화 '국보'를 연출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 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그 작품을 통해 영상의 힘을 느끼고 감명 받았다"라며 "또 넷플릭스에서 '승부'를 보고 이병헌 배우의 훌륭함을 많이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제가 '파친코2' 연출로도 참여했다. 한국 배우 중 김민하, 이민호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해외 배우와 함께했는데 한국 배우들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라며 "신선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사고 방식도 확고하고 연기론도 확실하고 기초가 탄탄하다고 느꼈다. 소통이 원활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윤여정 배우님이 처음엔 너무 무서웠다. 함께 일하다 보니 신뢰 관계가 되어서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연출작이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1968∼)가 2018년 발표해 10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164억 엔(한화 약 1,5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로,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일본 영화 대표로 아카데미에 출품했으며 지난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와 대한민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국보'는 오는 11월 19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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