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퇴근길이슈] 이경실 달걀 가격·오영수 상고·김수용 급성심근경색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난각번호 4번인데 1만5천원"⋯이경실 달걀 고가 논란

KBS2 아침 드라마 TV소설 '파도야,파도야'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KBS2 아침 드라마 TV소설 '파도야,파도야'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을 둘러싸고 가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경실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은 코미디언 조혜련이 홍보에 나서면서 불거졌습니다. 조혜련은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라며 "너무 맛있다!! 강추강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사람이 우아해져요"라고 추천했습니다.

문제는 조혜련이 공개한 사진 속 달걀의 난각번호가 4번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로, 1번은 방사 사육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마리당 0.05㎡인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합니다.

이경실 브랜드의 달걀은 가장 낮은 수준의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제품인 셈인데, 케이지 사육은 스트레스와 질병 위험이 다른 방식보다 높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동물복지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심지어 이경실이 판매하는 난각번호 4번 달걀의 가격은 30구에 1만5000원으로, 일반적으로 더 높은 등급의 난각번호 1번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혜련은 문제의 홍보 글을 삭제했고, 이경실의 SNS에서도 현재 달걀 판매와 관련된 게시물은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업체 측은 공식 스토어를 통해 "달걀을 생산하는 사람들이라면 난각의 번호와 관계없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요즘 농장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되는 살충제 검출 달걀 등은 과거의 이야기다. 동물복지란의 비싼 가격은 좋은 환경과 동물에 대한 존중에 매겨지는 것이지, 더 좋은 품질 때문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2심 무죄 판결에 상고⋯대법원 간다

KBS2 아침 드라마 TV소설 '파도야,파도야'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7일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사건 판결을 선고한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부장판사)에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오영수는 2017년 중반 대구의 산책로를 걷다가 피해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이후 오영수는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즉각 항소했습니다.

지난 1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 동료로서 포옹인 줄 알았으나 평소보다 더 힘을 줘 껴안았다는 피해자 주장은 예의상 포옹한 강도와 얼마나 다른지 명확하게 비교되지 않아 포옹의 강도만으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진단 "건강 회복 중"

KBS2 아침 드라마 TV소설 '파도야,파도야'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김수용 프로필 사진 [사진=미디어랩시소]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조이뉴스24에 "김수용 씨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후 오늘(18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혈관확장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와 관리 아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속사 역시 김수용 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방송 촬영 도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에서 동료와 스태프들이 응급조치를 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수용은 호흡과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현재 회복 중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퇴근길이슈] 이경실 달걀 가격·오영수 상고·김수용 급성심근경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