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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현빈, 남우주연상 "존재만으로도 큰 힘 ♥손예진·아들 사랑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현빈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이 19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해에 이어 한지민과 이제훈이 MC를 맡았다.

배우 현빈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현빈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현빈은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현빈은 "영화 이상의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시간이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것,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를 지키면서 헌신하고 희생한 수많은 분들 덕분이다. 이 상의 감사를 그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장군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그 당시 살아간 수많은 일을 겪은 그분들의 고통과 괴로움, 좌절, 그럼에도 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과 무게감을 감히 헤아릴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었다"라며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고사를 했는데 끝까지 저에게 힘을 주시고 해낼 수 있다고, 의미있는 작품 만들어보자고 이끌어주신 우민호 감독님 덕분에 제가 여기 서 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그 힘든 여정을 함께한 박정민, 전여빈 등 동료배우들, 각 파트의 훌륭한 스태프들 같이 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제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가족, 회사 식구들, 팬들, '하얼빈'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와이프 손예진 씨, 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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