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상욱 교수가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상욱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상욱 교수는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은 근황을 전하며 "돌이켜보니 전조 증상 올해 8월부터 있었라. 약간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었다. 금방 사라져서 몰랐다. 9월부터 등산을 하거나 뛰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 부분이 당기고 그러더라. 느낌이 평소 전혀 경험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이상하지만 증상이 금방 사라졌다. 찾아보니 이게 협심증 증세랑 비슷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152ca066db2d66.jpg)
이어 김 교수는 "큰병원은 예약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달 반을 예약하고 기다렸다. 추석 때 몸도 안 좋았는데 오후 11시쯤에 더 심하게 안 좋아지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프더라. 아내애게 얘기하니 바로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 아내도 원래 '그냥 자고 내일 가자'고 하는 스타일인데 '추석 연휴라 내일 가도 응급실이야'라고 하더라. '지금 가면 사람이 적지 않을까' 하고 귀찮아 하면서 갔는데 상태는 좋았다 안 좋았다 했다"고 당시 사황을 전했다.
김 교수는 "응급실 계신 분이 검사하고 심전도 측정도 하더니 당장 입원하고 새벽에 수술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중환자실에서는 스마트폰도 책도 반입이 안 된다. 피가 응고되지 않는 약을 먹었는데, 수술해서 피가 나니까 6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어야 했다. 근데 저는 운이 안 좋아서 20시간 동안 피가 안 멈췄다. 상황이 너무 초현실적이라 '진짜 나에게 일어난 일인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