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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입국 막혔지만"⋯유승준, 저스디스 앨범 참여로 국내 활동 복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기습적으로 한국 활동에 복귀했다.

유승준은 래퍼 저스디스가 20일 발표한 신보 '릿(LIT)' 앨범에 참여했다.

유승준이 저스디스의 신보에 참여했다. [사진=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유승준이 저스디스의 신보에 참여했다. [사진=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저스디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앨범 녹음 및 제작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같은 소식이 알려졌다.

영상에서 저스디스를 만난 유승준은 열정적으로 녹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준은 저스디스의 신보 20번 트랙 '홈 홈(HOME HOME)' 피처링에 참여했으나, 앨범에는 정식 표기되어 있지 않다.

유승준의 국내 활동은 군 면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23년 만이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나나나', '열정', '가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후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금지조치를 당했다.

유승준은 한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행정 소송을 이어오고있다.

유승준은 2015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신청 후 거부 당한 뒤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2020년 7월 비자 발급 재신청을 LA 총영사관이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또 거부하자, 이 처분이 대법원 판결 취지에 어긋난다며 2020년 10월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유승준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2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9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세 번째 행정 소송도 2심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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