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광기가 그림 재테크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김학래, 이광기를 초대한 김재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광기는 아트 컬렉터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며 "2000년부터 조금씩 시작했다. 아트 페어장을 가니까 다양한 그림, 다양한 작가, 취향에 따라서 볼 게 너무 풍부하더라. 그림을 집에 걸어놓으니까 인테리어가 필요 없더라. 그림을 바꾸면 집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그러다보니 집에 돈을 과하게 들일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4인용식탁 [사진=채넒A]](https://image.inews24.com/v1/57c4789763d031.jpg)
이어 이광기는 "미술 작품을 공부하다보니 이왕이면 내가 좋아서 산 그림이지만 이 그림이 나름대로 성장하는 그림, 성장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구나'를 느낀다. 실패한 그림도 물론 있다. 그럴 때는 값에 상관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상한선을 정해서 작품을 구매한다. 백남준 선생님 작품이 가격이 만만치 않지 않냐. 하도 갖고 싶어하니까 아내가 대출받아서 사라더라"고 말했다.
또 이광기는 "목돈이 필요할 때 그림을 판다. 1997년도에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샀다. 그때만 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격이 100배가 올랐다. 그래서 그림 한 두 점을 팔아서 딸 결혼식에도 도움을 줬다"고 재테크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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