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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태양 같던 故이순재, 모든 말씀이 빛…편히 쉬세요" 추모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바다가 고(故) 이순재를 향한 먹먹한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바다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가시는 길에. 철부지 바다입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원로 배우 겸 전 국회의원 이순재의 빈소가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영정사진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원로 배우 겸 전 국회의원 이순재의 빈소가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영정사진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바다는 "어린 나이 아이돌로 데뷔해 세상의 답 모를 질문에 넘어지고 앞 보이지 않던 날들 많았다"며 "그 때마다 선생님은 내 못나고 설익은 질문에 한참 머물러 들어줬고 무르익은 무화과 같은 대답을 안겨줬다"고 회상했다.

바다는 "삶이 처음이라 드는 생각이다. 힘든 건 당연하다. 요령 피우지 않고 잘하고 있다는 증거니 버티고 헤쳐나가라. 마음의 소리를 듣고 끝까지 가봐라. 거기에 반드시 네 이름 바다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두고 봐라. 그 바다를 보려면 네가 포기하면 안 되지"라며 고 이순재가 바다에게 건넨 값진 조언을 전했다.

바다는 "많이 울고 힘들었던 날에 선생님의 모든 말씀이 빛과 같았다. 눈물 닦고 주먹 쥐고 일어섰던 날들을 잊을 수 없다"며 "어른의 이야기를 아이의 눈빛으로 들려주셨던 그 감사했던 날들 갚을 길 없어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꽃을 닮은 태양 같았던 우리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천국에는 무화과에도 꽃이 피어 있을 것 같아요"라 덧붙였다.

한편 고 이순재는 25일 오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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