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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홍콩 화재 기부·마마 강행·이용대 배구만·故 이순재 다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홍콩 화재 참사에 韓가요계도 기부 행렬…하이브·SM·JYP·YG 동참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주거단지에서 불이 나 일대에 붉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2025.11.26 [사진=AFP/연합뉴스]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주거단지에서 불이 나 일대에 붉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2025.11.26 [사진=AFP/연합뉴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째, 국내 대형 가요기획사를 비롯해 K팝 그룹과 중화권 출신 K팝 가수들의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기부 소식을 전한 회사는 SM엔터테인먼트로, 지난 27일 화재 진화와 구호 활동, 생활물자 지원을 위해 중국홍콩적십자사에 100만 홍콩달러(한화 1억90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최근 중국 홍콩 지역에서 발생한 큰 화재 사고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라며 "홍콩 달러 100만 위안을 기부했습니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은 28일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습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역시 "홍콩의 큰 화재로 사랑하는 사람과 집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한화 3억7천700만원)를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CJ ENM 산하 가요기획사 웨이크원도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100만 홍콩달러(한화 1억9000만원)를, 더블랙레이블은 50만 홍콩달러(약 9000만원)를 기부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의 기부는 물론, K팝 그룹들의 개별 기부도 이어졌다. 중화권에서 오랜 시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 아이들, 에스파, 웨이션 브이,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첸백시, 킥플립 등이 기부했습니다. 특히 중화권 출신 K팝 그룹 멤버들은 SNS에 홍콩의 상황을 전하며 추모의 뜻과 함께 마음을 전했습니다.

'MAMA AWARDS' 레드카펫 취소→시상식 예정대로 생중계

'2025 MAMA AWARDS' 관련 이미지 [사진=CJ ENM]

홍콩 화재 사고 여파로 '2025 MAMA AWARDS'가 레드카펫을 취소한 가운데 본 시상식은 예정대로 생중계 진행합니다.

'2025 MAMA AWARDS' 측은 28일 "‘2025 MAMA AWARDS’ 레드카펫은 취소됐다.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28,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MAMA AWARDS'는 홍콩 화재 사고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시상식을 이틀 앞두고 홍콩의 참사 소식이 들려오며 시상식 개최 여부까지 불투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MAMA AWARDS'는 공식 입장을 통해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2025 MAMA AWARDS'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대, 윤채경과 열애설 언급 NO "지금은 배구 밖에 생각 안해"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주거단지에서 불이 나 일대에 붉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2025.11.26 [사진=AFP/연합뉴스]
이용대가 MBN 새 예능 ‘스파이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N]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과의 열애설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용대는 28일 오후 진행된 MBN 새 예능 '스파이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스파이크 워'는 김세진·신진식·김요한 세 레전드가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해 일본 연예인 배구단과의 국가대항전을 목표로 뛸 성장 예능입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용대는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첫 공식석상에 섰습니다. 앞서 윤채경의 소속사에서는 열애설에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용대는 이날 "경기 외적 요인으로 경기력에 지장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손가락 골절될 정도로 배구에 진심이다. 부목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스파이크 워' 자리니까 그 얘기는 넘어가 달라"며 "지금은 배구밖에 생각 안 한다. 다른 생각이 안 날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열애설에 대한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요한 감독은 "(이용대는) 진짜 배구만 생각한다"며 "골절됐으니 쉬라고 했는데도 연습을 하더라. 선수 생활 오래 한 사람이 부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해야 한다'고 밀어붙인다.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배구 열정을 높이 샀습니다.

MBC, 오늘(28일) 故 이순재 추모 다큐 편성⋯이서진 내레이션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주거단지에서 불이 나 일대에 붉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2025.11.26 [사진=AFP/연합뉴스]
MBC 특별기획 추모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 예고. [사진=MBC]

MBC가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순재를 기리는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고인의 병상 인터뷰 등을 공개한다.

MBC는 28일 저녁 8시40분 국민 배우 이순재의 70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를 방송합니다.

MBC는 올해 초 이순재 배우의 허락을 받고 그의 연기 인생을 정리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순재 배우의 급격한 병세 악화로 다큐 제작은 중단됐고, 결국 헌정을 위해 제작중이던 다큐는 그가 영면에 든지 3일 만에 추모 다큐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제작진은 故 이순재의 연기 열정을 조명하며, 지난해 연기대상을 받았던 드라마 '개소리' 촬영 당시에는 이미 병세가 완연해 두 눈 모두 실명 직전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역 최고령 배우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연기를 멈추지 않기 위해 이를 감추고 연습에 매진했던 눈물겨운 일화가 소개됩니다.

또 지난해부터 병상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온 故 이순재 배우의 마지막 모습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이순재 배우는 환자복을 입고도 연기와 작품에 대해 매일 이야기를 나누며 언젠가는 다시 무대 위에 오를 거란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그런 그가 카메라를 향해 병상에서 밝힌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습니다.

내레이션은 배우 이서진이 맡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선생님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이순재 배우를 존경했던 이서진은 녹음을 하며 "선생님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진심 어린 한마디를 전했는데, 이를 들은 제작진 모두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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