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혜영이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총 17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취지의 시상식이다.
![배우 이병헌이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4f3ae28f53fd0.jpg)
![배우 이병헌이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3670a975977df.jpg)
작품상은 관계의 혼란과 내면의 흔들림 속에서 세상과 진심으로 마주하려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을 제작한 구정아, 김세훈 두 제작자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소방관들의 사명감과 희생을 뚝심 있게 담아낸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선정되었다. 각본상은 인간의 삶과 존엄을 따뜻하게 그려낸 '사람과 고기' 임나무 작가가 수상한다.
남우주연상은 '승부'와 '어쩔수가 없다'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승부'에서 국수 조훈현역으로, 이창훈역 유아인과의 섬뜩한 연기 승부를 보여줬고 '어쩔수가없다'에서 선보인 해고당한 절박한 가장의 자기합리화와 추락을 소름 돋게 보여준 명품 연기는 이병헌이기에 가능한 연기였다. 여우주연상은 노인 여성 킬러 조각으로 분해 노련함과 쇠락을 동시에 담아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 '파과'의 이혜영이 수상한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 권해효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권력자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얼굴'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여우조연상은 '히든페이스'에서 순수한 듯하면서도 서늘한 연기로 이면의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한 박지현이 수상한다.
이 외에도 ◇촬영상, 조명상='어쩔수가없다' 김우형 촬영감독과, 김민재 조명감독 ◇미술상='승부' 정은영 미술감독 ◇편집상='소방관' 정지은 편집감독 ◇음향상='어쩔수가없다' 김석원, 김민재, 홍윤성 ◇음악상='1980 사북' 정용진 음악감독 ◇기술상='하얼빈' 곽정애 스타일리스트 ◇신인감독상='3학년 2학기' 이란희,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감독 ◇신인배우상='세계의 주인' 서수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특별상은 영화 '1980 사북'에 돌아갔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한달 전인 1980년 사북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1980 사북'은 명백한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가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폭력과 야만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다는 성찰을 던져주었다.
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를 선정하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는 18일 저녁 7시부터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맥스무비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가 맡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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