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윗집 사람들'이 불안한 출발을 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윗집 사람들'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2만 542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 4659명이다.
!['윗집 사람들'이 3위로 출발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https://image.inews24.com/v1/57a42609add219.jpg)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하정우의 4번째 연출작으로, 공효진과 김동욱, 하정우와 이하늬가 부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첫 날 성적은 아쉽다. 식사 자리에서 만난 두 부부의 대화 내용이 주가 되는 이 영화는 수위 센 대사로 인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하정우 특유의 통통 튀는 말맛의 향연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그러나 소재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강해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주토피아 2'의 벽도 높다. '주토피아 2'는 같은 날 14만 923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255만 134명을 기록했다.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개봉 첫 날 5만 2366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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