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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회피성 입대 아냐⋯조세 절차 성실히 임할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탈세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밝혔다.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탈세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아스트로 차은우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차은우는 먼저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지금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다"고 전한 차은우는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회피성 입대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 받으며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어머니가 차린 A법인이 실질적 사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고, 이들이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회사를 차려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게 했다고 봤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 입장을 밝혔다.

이하 차은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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