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신계용 경기도 과천시장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시의 주요 현안과 함께 중장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천시는 이제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의료·일자리·교통·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 4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0년,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오랜 염원 사업인 종합의료시설 유치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해 의료·첨단산업·주거·녹지가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신 시장은 지난해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향후 중앙정부와 병상 수 협의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신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기업과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과천지구·주암지구·갈현지구 개발을 통해 주거·교육·교통·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자족형 생활권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정타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의 소통 강화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창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푸드테크 산업을 과천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해 국비 26억원을 확보했으며, 연구·인증·창업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도시 환경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혁신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신 시장은 △하수처리장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등을 통해 기피시설로 인식돼 온 공간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하수처리장과 소각장 같은 사안은 갈등이 클 수밖에 없지만,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문화 전반에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 구조 개선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노인·장애인 돌봄 기반 확충 △청년정책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축제와 기록 전시를 통해 도시 정체성·시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 시장은 “과천은 혁신과 변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과천의 다음 40년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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