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본 손예진의 반응을 전했다.
현빈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bf155eeea34bbf.jpg)
현빈은 "OTT가 다른 매체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봐줬는지 모르겠다. 주변에서 많이 봤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했다고 들었다"고 웃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극중 중앙정보부 과장이자 야망을 좇는 사내 '백기태'를 연기했다.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으로 권력의 중심을 지키고, 밤에는 밀수를 통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가는 이중적 인물로,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현빈은 악인 변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백기태가 그렇게 나쁜가요"라고 반문하며 "행동과 행위는 나쁘다.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태를 처음 감독님에게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끌렸던 지점은 해보지 않은 캐릭터, 한 캐릭터의 욕망과 부와 권력에 대한 직진성이 굉장히 끌렸다. 연기를 할 때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컸고, 그 지점에 대한 재미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그렇게 악인인가요?'라고 물은 건 ,잘못된 행동을 하는데 기태를 이해하고 공감을 하게 된다. 불편하지만 응원하는 지점이 생긴다. '그게 뭘까'라는 것이 이 캐릭터에 대한 매력인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많은 분들이 기태를 응원한다고 하는데, 그 분들 또한 저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기태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6b293612f9edd3.jpg)
아내이자 배우인 손예진도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시청자였다. 자신의 SNS에 '메이드 인 코리아' 홍보를 하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현빈은 "저는 SNS를 안하는데 와이프는 SNS 하는 사람이라 신경 써줬다"면서 "작품 자체도 재미있게 봤고, 지금까지의 현빈과 다른 모습을 본 것 같다고 배우로서 좋아하더라"고 손예진의 반응을 이야기 했다.
특히 손예진이 가장 좋아한 신으로 백기태가 장건영(정우성 분)과 철창 다툼 후 표과장(노재원 분)을 만난 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건영과 철창 안에서 한바탕 하고 나와서 표과장을 만나 담배 피며 이야기 하는 신이 있다. 그 신에서의 표정과 대사톤, 여러가지가 완전히 연기와 배제된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신인데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 신을 다르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현빈은 극중 기태와 아버지의 관계를 빗대어 '어떤 아들로 키우고 싶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아직 디테일하게 생각할 상황은 아니다. 동물적인 본능인지 모르겠지만 알아서 하는 건 있는 것 같다. 무서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저는 아이가 커서 영화나 매체를 볼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하얼빈'을 보여주고 싶다"며 "네가 태어났을 때 '이런 걸 찍고 있었어. 우리나라 역사에 이런 장면이 있었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하자 "알아서 보겠죠"라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전 회차 공개됐으며, 시즌2는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참 촬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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