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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졸피뎀 대리처방 의혹⋯"녹취록 조작"→"한 두알 받았을 수도" 말바꾸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매니저 명의로 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건네받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이데일리는 입수한 전 매니저의 녹취록을 인용, MC몽의 졸피뎀 복용 의혹을 보도했다.

가수 MC몽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MC몽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매체에 따르면 MC몽의 전 매니저 박모씨는 지난해 6월10일 MC몽 전 소속사인 원헌드레드 매니저 조모씨와 통화하면서 "대리처방이 아니라 내가 다 받아서 그냥 준 거야. 내 이름으로"라며 MC몽에게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건넸다는 취지로 통화했다.

박씨는 녹취록에서 "나보다 권모씨가 더 잘 알 것이다"라며 박씨 외에 다른 인물도 대리처방을 했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권씨는 MC몽이 대표로 있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대표를 역임한 뒤 지금은 엔터 업계를 떠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MC몽은 이데일리에 "녹취록은 조작된 것이다"라며 "저는 지금까지 매일같이 병원에 가서 직접 제 이름으로 약을 처방받는다"며 "박씨로부터 약을 받은 적이 단 한 알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녹취록 속에 나온 발언을 근거로 질문을 이어가자 "어쩌면 저도 모르겠다. 진짜 1~2알 정도는 받았을 수도 있다"며 "잠을 못 자니까 너무 힘들어서 박씨가 갖고 있던 약 중 남는 거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MC몽은 박씨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병원에서 각각 졸피뎀을 처방 받았다면서 "한 달에 처방받을 수 있는 용량이 30알이다. 장기간 해외 출장을 가면 약이 모자를 수 있어 (박씨에게) '네 거 나에게 1~2알 주면 나중에 내 거 줄게' 등과 같은 식으로 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부연 설명했다.

박씨는 해당 통화 내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의료법 제17조의2에 따르면 대리처방은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하고, 동일한 질환에 대해 오랫동안 동일한 처방이 이루어지는 등 의학적 안전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 제한된 상황에서만 허용된다. 졸피뎀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은 이러한 대리처방 허용 범위에서도 예외로, 원칙적으로 환자 본인만 수령할 수 있다.

한편 MC몽은 최근까지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원헌드레드를 설립하고 공동 대표를 맡았으나, 지난해 7월 퇴사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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