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축제·행사를 준비할 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원형 행사 운영 모델’을 담은 ‘수원시 행사·축제 운영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수원시 행사·축제 운영 매뉴얼’은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현장 운영,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실무 중심 지침서다.
행사 경험이 없는 공직자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기준과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매뉴얼은 △시민 안전 △약자 배려 △지역 상생 등 공공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행사 운영의 기준을 7대 주요 요소로 구분했다.
각 요소별로 구체적인 실행 기준과 점검 사항을 제시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축제·행사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7대 요소는 △알려야 온다!(행사 홍보) △행사의 격을 지키는 기본(내빈 의전) △화장실이 편해야 좋은 행사(위생 환경)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축제(약자 배려)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지역 상생) △찾기 쉽고 헷갈리지 않게(안내 체계) △안전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안전 관리)로 구성됐다.
‘알려야 온다!’는 행사 전 온라인·오프라인 50여 개 매체를 활용해 대상별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의 격을 지키는 기본’에서는 동선·좌석 배치·축사 운영 등 행사 품격 유지를 위한 의전 기준을 표준화했다.
‘화장실이 편해야 좋은 행사’ 항목에는 화장실 배치·청소 인력 운영·쓰레기 분리배출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기준이 담겼다.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축제’에서는 노약자를 위한 관람석·쉼터·수어 통역 제공 등 포용적 행사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에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부스 운영·로컬푸드 판매·공동 마케팅 방안을 제안했다.
‘찾기 쉽고 헷갈리지 않게’에는 다국어 표기·종합안내소 운영·큐알(QR) 코드 기반 정보 제공 등 관람객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안전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항목에서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안전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뉴얼에는 △행사 준비 단계별 일정표 △유관기관 협업 체계 △행사 만족도 조사 양식 △경제효과 분석 방법도 수록됐다.
시 관계자는 “정교하게 설계한 매뉴얼이 수원시 문화가 지닌 깊이와 품격을 한층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매뉴얼을 토대로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감동하는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 행사·축제 운영 매뉴얼’은 내부 행정시스템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으며, 책자는 시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수원=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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