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0억대 탈세 의혹' 통로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모친이 운영했던 장어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인천 강화도에서 서울 청담동으로 옮겨 재개장 했다고 알려진 장어집 '어제연 청담'은 차은우의 모친이 아닌 판타지오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차은우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9adb5c9944bec.jpg)
이날 판타지오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어제연 청담'은 강화도 '어제연 숯불장어'와는 전혀 다른 법인이다. '어제연 청담'은 '판타지오 M'이라는 판타지오 100%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차은우 모친이 강화도에서 운영하던 장어집 폐업을 결정하면서, 회사가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인천 강화도에서 운영되던 차은우 모친의 장어집 '어제연 숯불장어'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어제연 청담'이라는 상호로 이전·재개장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강화도 장어집이 차은우의 세금 탈루 논란이 커지자 매장을 옮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차은우의 200억대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강화도 장어집은 '페이퍼 컴퍼니'와 연관설이 제기됐다.
차은우와 모친이 설립한 법인은 2022년 12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됐으며, 모친이 운영 중인 강화도 불은면의 장어집에 약 76㎡(약 23평)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법인은 지난해 12월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어머니가 차린 A법인이 실질적 사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고, 이들이 45%에 달하는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회사를 차려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게 했다고 봤다.
차은우는 추징 결과를 통보받고 이에 불복해 과세적부심을 청구했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 입장을 밝혔다. 이어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으로, 도피성 입대 의혹도 불거졌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의무 자세가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했다. 최종 판단에 따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