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관내에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수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학 기간 학원·가정 내 확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접수된 수두 의심 사례는 모두 28건으로 주로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발생했다.
방학 기간에는 학교 대신 △학원 △체육시설 △돌봄시설 등에서 접촉이 잦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일부 사례에서는 형제나 보호자로 이어지는 가정 내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수두는 발열·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주요 증상으로 증상이 경미해 보여도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시 보건소는 수두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어린이집·학교·학원 등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 안내 등 선제적인 관리 조치를 하고 있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두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단시설에서 수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집단활동을 제한하고 보호자에게 즉시 안내해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집단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는 가볍게 지나가는 질환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방학 기간에는 학원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호자와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수두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단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와 현장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과천=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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