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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라이프 오브 파이' 5분전 취소 사과 "특별회차 편성 제안, 열심히 하겠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정민이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취소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11일 박정민은 소속사 샘컴퍼니 SNS를 통해 입장문을 게재했다. 박정민은 현재 개인 SNS계정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배우 박정민이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박정민이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정민은 "먼저 어제 저녁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 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다. 퍼펫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퍼펫티어들의 안전상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그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과 인사가 늦었다. 사과를 드리기 전에 충분할 수는 없더라도 제작사 측과 최대한 대안을 꾸려놓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안 없는 사과는 되레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기도 했다"면서 "제작사 측에 특별 회차 편성에 대한 의견을 드렸고, 제작사도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다. 다만 극장과 공연에 관계된 많은 인원, 그리고 어제 발걸음해 주신 관객분들에게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재공연이 모든 분의 허탈함을 채워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뒤늦게 사과를 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남은 회차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가능하시다면 재공연하는 날 뵐 수 있기를 바란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팀을 대신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합니다"고 했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10일 공연 5분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취소 사유는 조명장비의 기술적 오류다. 제작사는 11일 추가공연 진행을 약속했다. 비관람시엔 110% 환불한다고 전했다.

배우 박정민이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사진=에스앤코 ]

박정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정민입니다.

먼저 어제 저녁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 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퍼펫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퍼펫티어들의 안전상 이유도 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그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 인사가 늦었습니다. 사과를 드리기 전에 충분할 수는 없더라도 제작사 측과 최대한 대안을 꾸려놓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안 없는 사과는 되레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기도 했고요. 제작사 측에 특별 회차 편성에 대한 의견을 드렸고, 제작사도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다만 극장과 공연에 관계된 많은 인원, 그리고 어제 발걸음해 주신 관객분들에게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재공연이 모든 분의 허탈함을 채워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간 찾아와주신 많은 관객분 덕분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라서 많이 떨리고 매 순간 두렵지만 관객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는 걸 느끼고요. 그럼에도 원치 않은 경험을 하게 해드려서 면목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재공연하는 날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팀을 대신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박정민 드림

(개인 계정이 없어서 잠시 회사 계정을 빌려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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