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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제작사 대표 "호랑이 CG 수정 계획, 관객들이 만들어준 기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임은정 대표가 관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의 심경에 대해 "감사함밖에 없다"라며 "저희가 목표로 한 숫자를 훨씬 넘어가니 감독님, 배우님들, 장원석 대표님 모두 만나서 하는 말이 감사하다는 얘기가 가장 많다"라고 말했다.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쇼박스]

이어 "관객수가 가장 의외였다. 요즘 추이만 보면 천만을 목표로 한다는 꿈을 품기 어려운 시기다"라며 "감독님과 개봉 전전날인 월요일에 "둘이서 간단히 한잔하자"라고 해서 만나 어느 정도 가면 좋은지에 대한 얘기를 하자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또 그는 "우리끼리 얘기를 한 건 손익분기점이 모두의 1차 목표였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우리가 빠르게 준비한 의미가 있으려면 그래도 손익분기점(260만 명)의 2배는 되면 좋겠다는 얘기를 조심스럽게 나눴다"라며 "그런데 개봉 당일엔 그러기 어려운 숫자가 나와서 우리끼리 너무 조마조마했다"라고 고백했다.

"감독님이 공약을 농담처럼 할 때도 천만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그는 "그래도 목표는 그렇게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 숫자를 훌쩍 넘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가고 있구나 했다. 그때가 의외의 순간이다. 그 이후로는 리뷰와 반응을 봤을 때 '관객들이 알아봐 줄까?' 하는 것도 다 캐치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닿았구나 했다. 그렇게 기쁜, 의외의 순간이 있었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임은정 대표는 '호랑이 CG'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도 아쉬움이 얼마나 많이 남았겠다. CG 팀이 가장 아쉬울 것 같다"라며 "이건 관객들이 만들어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성을 배급사와 공감하게 됐는데, 관객들이 아니었으면 그런 기회를 못 얻었을 것 같다"라며 호랑이 CG가 밈처럼 됐지만, 운 좋게 얻게 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타이밍에 교체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내일모레 회의를 하는데 그때 정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영화 최초 단종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한민국 영화 누적 관객수 1위 배우인 유해진과 대세 배우 박지훈이 각각 광천골 촌장 엄흥도와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았다. 여기에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박지환, 안재홍 등이 함께해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했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난 6일 개봉 31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 천만 영화 탄생이며, 사극 영화로는 4번째 천만 영화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왕과 사는 남자'로 다섯 번째 천만 영화를 품에 안았고, 박지훈과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도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1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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