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울 광화문에 이어 고양시가 '보랏빛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연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BTS노믹스'에 대한 기대감 속 월드투어 첫 시작점인 고양시가 글로벌 아미들을 맞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9일과 11일, 12일 3일 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막을 올린다. 회당 4만 명씩 사흘간 총 12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아미들이 공연장에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98842509d3f5a.jpg)
방탄소년단의 공연 첫날, 고양종합운동장 근처 대화역으로 가는 지하철과 버스는 '아미들'을 부지런히 실어날랐다. 지하철에서 내리자 인근 식당과 카페, 뷰티숍 등 상점들은 아미들로 가득 했다. 편의점에는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들이 진열대를 채웠고, 아미들은 공연장 입장 전 라면과 김밥 등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아미들이 공연장에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0eb4d3e0f09ad.jpg)
공연장으로 가는 길목마다 '보랏빛 우비'를 파는 노점상들이 자리했다. 굵은 빗줄기를 피하기 위해 아미들이 지갑을 열었고, 우비 판매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종합운동장으로 가는 곳곳에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와 함께 '고양시는 BTS 월드투어를 환영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대화동 주민 자치회도 'Welcome BTS ARMY' 현수막을 내걸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아미들이 공연장에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d460228ab6f18.jpg)
공연장 맞은편 일산서구청 앞에는 특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됐다. 고양시를 찾는 수많은 아미들에게 고양시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특별 판매를 기획한 것으로, '고양 가와지쌀도그'와 아미의 상징색인 보랏빛 장미 등을 판매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아미들이 공연장에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7113b5f8c0fca.jpg)
고양시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투어 출발지로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지역상권의 소비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고양콘트립'을 비롯해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한다.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은 고양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Concert)과 지역 관광(Trip) 및 소비를 연계해 공연 관람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핵심 관광 모델로 공연 관람객 및 동반 가족, 외국인 관광객 등까지 다양한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시한다. 고양콘트립은 스타, 뷰티, 푸드 세 가지 테마 코스를 운영하는 데 이 중 '스타 코스'는 고양관광정보센터 벽화부터 일산호수공원, 라페스타, 밤리단길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으로 구성했다. 팬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 중으로, 고향이 일산인 멤버 RM의 '성지순례' 콘텐츠가 SMS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아미들이 공연장에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f3239c93be970.jpg)
12일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도 개최하고 있다. 멤버 7인의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 전시, 전통 콘셉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공연 전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소노캄 고양,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 등 대다수 숙박업소도 만실에 가까운 예약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에서 시작되는 이번 월드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며,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되며,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 최다 회차다.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는 스타디움·대형 돔 공연장에서 열리며, 360도 무대가 도입돼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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