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아이유가 마음에 없는 말로 변우석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9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성현국(조승연)을 찾아간 성희주(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희주는 성현국에게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고, 성현국은 "해결하고 싶은 게 이안대군(변우석)이냐 너냐"고 묻는다. 성희주는 "이안대군이다.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대군부인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e912ab039ed6b4.jpg)
이에 성현국은 "네가 자작극이니 왕권 침탈이니 하는 것들을 안고 이혼해라. 이안의 약점인 네가 없어져야 이안이 약점 없이 싸울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충격을 받은 성희주는 "만약 나를 해결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고 재차 묻는다.
성현국은 "그것 역시 이혼해라. 그만 상처 받고 그 진창에서 나오라"라며 딸을 안타깝게 쳐다본다.
궁으로 돌아온 성희주는 굳게 마음을 다잡은 뒤 이안과 마주하고, 이안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이안은 "무슨 일 있었냐. 형수님이 뭐라 그랬냐"고 걱정하고, 성희주는 "체통이니 위신이니 나는 상관없다. 그런 게 실체나 있냐. 내가 가진 것들이 실체가 있는 거다. 내가 싸워서 쟁취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대군부인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59022eb8479e3b.jpg)
이어 성희주는 "회사 물려받자고 한 결혼했는데 내 자리가 없어질 판이다. 주가는 폭락하고 회사가 세무 조사까지 받게 됐다. 더이상 손해보고 싶지 않다"며 "다 잃은 자가가 나에게 뭘 해줄 수 있냐. 나를 묶어두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냐. 그만 보내달라"고 눈물이 그렁한 채 이안에게 비수 꽂은 말들을 쏟아낸다.
이안은 혼자 방을 나와 살아 있을 때 형 이환이 머물던 동궁으로 향한다. 따라 온 최상궁(박준면)은 이안을 막으며 "주인 없는 곳이다"고 말하고, 이안은 그런 최상궁에게 "혼자 있고 싶다. 돌아가라"라고 말한다.
이안은 어두운 동궁에 홀로 들어가 아이처럼 눈물을 쏟아내고, 과거 이환과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당시 이안은 이환에게 "형님만 의지하는 빈궁을 홀로 두지 마라"라고 충고하고, 형은 "나를 의지하지도 않을 뿐더라 의지한다 해도 내가 빈궁에게 뭘 해줄 수 있겠느냐. 빈궁도 내 자리가 그런 자리라는 것을 안다"고 말한다.
이에 이안은 "그냥 형님이 비겁한겁니다"라고 말하고, 이환은 체념한 듯 "그래 넌 그리 살지 마라"라고 한다.
이안은 그때의 이환의 말을 생각하며 "이런 기분이셨습니까"라고 무력한 자신을 한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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