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KBS의 김가람 PD가 남편 야니스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입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월급을 모두 건넸다는 남편의 사랑에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정했다는 김가람 PD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별부부전'에는 김가람 PD와 그의 남편인 야니스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8년이 됐다.
![김가람 PD와 그의 남편인 야니스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2211f0fe3a180.jpg)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을 연출한 김가람 PD의 남편 야니스는 라트비아 사람이지만 덴마크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3개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김가람 PD를 우연히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첫 만남에서 대화를 길게 나눴다는 두 사람은 이후 SNS를 교환하고 북한산 등반을 했다. 김가람 PD는 "남편이 당시 건대입구 쪽에 살았고 저는 당산에 살았다. 매일 저녁에 같이 저녁 먹자고 건대에서 당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친구였는데, 밥 먹고 남편 덕분에 한국의 모든 축제를 다 다녔다.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라고 전했다.
야니스는 "어떤 점이 끌렸나?"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끌려 사랑에 빠지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김가람 PD는 "남편은 돌아가면 덴마크에서 영주권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저는 아쉽지만 한국에 안 올 줄 알았다. 온다고 하면 좋지만 안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깍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야니스는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가람 PD를 만나 인생이 바뀐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다른 건 생각 안 하고 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가람 PD는 "진짜 결혼할지 몰랐다. 그런데 남편이 얘기도 안 하고 취업박람회 가서 여의도 디자인 회사에 취업했다"라며 "첫 월급을 저에게 다 가지고 왔다. 모은 돈을 주면서 결혼 준비하자고 하더라. 진지하게 인생을 같이 살 생각을 하고 한국에 왔구나 생각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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