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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13년만 MBC라디오 복귀⋯'두시만세' 28일 종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손석희 앵커가 13년 만에 MBC 라디오로 복귀한다.

MBC 라디오가 29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표준FM(수도권 95.9MHz)은 오후 시간대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이슈와 과학 등 차별화된 전문 콘텐츠를 앞세워 청취자 공략에 나선다.

손석희의 12시 [사진=MBC ]
손석희의 12시 [사진=MBC ]

가장 큰 변화는 낮 12시 5분에 신설되는 '손석희의 12시'다. 과거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며 간판 진행자로 활약했던 손석희 앵커가 13년 만에 MBC 라디오로 복귀한다.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과 깊이 있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의 흐름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차별화된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1시 5분에는 과학 전문 프로그램 '오승훈의 이과학 저과학'이 새롭게 독자적인 진용을 갖춘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변호사 자격까지 겸비한 오승훈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AI 트렌드부터 우주 개척의 비밀까지 일상 속 과학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기존 프로그램들의 시간대 이동과 진행자 교체도 이뤄진다. 인기를 끌어온 '트로트 라디오'는 오후 2시 20분(주말 2시 10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따라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28일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평일 퇴근길을 책임지는 '뉴스하이킥'은 MBC 조승원 기자가 새 진행자로 낙점됐으며, 대담 프로그램 '물음표'는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를 영입해 변화를 꾀한다.

FM4U(수도권 91.9MHz)는 심야 시간대 개편을 통해 음악 전문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굳힌다.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를 'MHZ(Music Highlight Zone)'로 명명하고 월~수요일 '친한 친구', 목~금요일 '아이돌 라디오', 토~일요일 '스포왕 고영배'를 각각 배치한다.

개편은 29일 새벽 5시부터 적용되며,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비롯해 유튜브, 티빙, 웨이브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도 만날 수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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