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이 한 달간 촬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후 '연애의 재발견' 측은 "대본 완성도를 높이고 장마 등을 고려해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애의 재발견'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이같은 이유로 촬영을 중단한다는 취지의 공지를 받았다.
![김소연, 김지석, 윤현민, 황우슬혜 [사진=각 소속사]](https://image.inews24.com/v1/89325c4535abb7.jpg)
'연애의 재발견'(연출 이동윤, 극본 김영인)은 이혼 부부가 집을 쉐어하는 것도 모자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서로를 재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생활밀착형 오피스 휴먼 멜로다. 배우 김소연, 김지석, 윤현민, 황우슬혜가 출연하며,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고 알렸다.
캐스팅 발표를 공식화 한 지 열흘 만에 촬영 중단을 알린 것이 이례적이다. '연애의 재발견'은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인 SLL이 스튜디오 힘, 알키미스타미디어와 공동제작한다.
드라마 측은 완성도를 이유로 들었지만, 최근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이후 촬영이 중단됐다는 점에서 그 여파로 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중앙그룹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후 중앙그룹이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주사 중앙홀딩스 및 계열사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중앙일보는 워크아웃을 추진 중이다.
홍정도 부회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그동안 경영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으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라며 "JTBC와 메가박스, 콘텐트리중앙의 수많은 채권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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