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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이어 청룡도⋯김유정, 역대급 열연에도 또 패싱 '이해불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청룡시리즈에서도 후보로 선택받지 못했다. '친애하는 X'와 관련해서는 단 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또다시 패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일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측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선정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배우 김유정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유정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목이 쏠린 부분은 바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고윤정, '은중과 상연'의 김고은과 박지현, '골드랜드'의 박보영, '레이디 두아'의 신혜선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로 거론된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영향력에 특별한 이견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빠져 이른바 '패싱 논란'이 불거졌던 김유정의 이름을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강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될 당시 매회 화제성을 장악했다.

이는 김유정의 감탄을 자아내는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유정은 살아가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남을 이용하고 짓밟기도 하는 팜므파탈 백아진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소름 끼치는 광기를 표출하며 매 순간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김유정이 아닌 백아진은 상상할 수 없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런 김유정이기에 백상예술대상 후보 발표 당시 김유정이 후보에서 빠진 걸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으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 역시 마찬가지. 특히 부문별로 5명이라는 제한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상예술대상처럼, '은중과 상연'은 두 주연 배우가 동일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유정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다 잡았음에도 후보조차 되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찝찝함만 남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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