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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 "학창시절 돌림 왕따, 주동자 이름 아직도 기억"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학창 시절 돌림 왕따를 당했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7회에서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을 주제로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의 깊은 상처를 조명한다. 녹화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딸을 둔 부모의 사연이 다뤄진 가운데, 김지민이 과거 자신이 겪었던 왕따 경험을 고백한다.

'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 [사진=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 [사진=SBS Plus]

김지민은 "우리 때는 돌림 왕따가 있었다"라며 기간을 정해 번갈아 가며 따돌리는 잔혹한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내 차례가 왔다"라며 "그날 워커를 신고 학교에 갔는데 누군가 신발 안에 물을 가득 담아놨더라"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상처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신나게 걸어갔다고 회상하며, "반응이 없으니 재미가 없어서 왕따를 그만하더라"라고 담담히 고백한다. 특히 김지민은 "나한테 피해를 줬던 주동자 두 명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한다. 지금도 사과를 받고 싶다"라며 학창 시절의 상처가 현재까지도 흉터로 남아 있음을 토로한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학창시절 자신과 닮은 외모를 가진 친구와 함께 '쌍라이트'로 불렸던 일화를 소개한다. 이어 "당시에는 함께 웃고 넘겼지만 성인이 된 뒤 같은 별명으로 불린 친구는 큰 상처를 받아 동창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외모를 희화화하는 말도 분명한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제작진은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이 남기는 깊은 상처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돌아본다"라며 "김지민의 진솔한 고백과 이호선 교수의 따뜻한 조언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

한편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느낌 아니까' 등 유행어를 갖고 있다. 지난해 개그맨 김준호와 결혼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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