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 이승협과 유회승이 '불후의 명곡' 김태원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원과 故 김재기의 우정을 담은 '사랑할수록'으로 깊은 울림을 안기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 역시 엔플라잉으로서 80살까지 밴드를 하며 진심 담은 노래를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부활 40주년을 기념해 '아티스트 김태원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예지, 조째즈, 육중완밴드, 김신의밴드, 강승윤, 이승협&유회승(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이 KBS2 '불후의 명곡' 김태원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5accf43bcda45.jpg)
이날 우승은 마지막 순서로 나선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에게 돌아갔다.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선곡한 이들은 "두 분(김태원, 고 김재기)의 우정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시 들려드리고 싶고, 선배님을 향한 존경심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협과 유회승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시너지로 빈틈없는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전혀 다른 두 음색이 만나 더욱 조화롭고 풍부한 감성을 선사했다.
김태원은 "부활 노래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며 "부르기 굉장히 어려운 노래"라고 말했다. 유회승이 "담백하게 풀어내자니 밋밋해지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놓자 김태원은 "김재기도 같은 고민을 했다. 정확하게 짚어냈다"라고 말하고는 "우주로 빨려드는 느낌이었다"라고 극찬을 전했다.
김태원처럼 팀 리더이자 작사, 작곡을 하는 이승협은 "오랫동안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선배님이 그 꿈을 보여주신다. 겸손한 마음으로 멤버들과 열심히 선배님의 뒤를 따르겠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이 KBS2 '불후의 명곡' 김태원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663ff4bb4ed7a.jpg)
이승협과 유회승은 421점을 얻어 김신의밴드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유회승은 "우리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데 울컥했다. 관객들이 이런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협 역시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감격한 뒤 "엔피아, 우리 상받았다"라며 팬들에게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80살 될 때까지 이 마음으로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Flashback'(플래시백) 역주행과 신곡 '환절기'로 큰 인기를 얻은 엔플라잉은 오는 7월 31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2026 N.Flying LIVE '&CON5'를 열고 '대세 밴드' 행보를 이어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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