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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승우, 완벽한 왕의 귀환⋯연기로 압도한 '동궁'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7월 17일 전 세계 공개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조승우, 왕 役으로 막강 존재감 발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야말로 완벽한 '왕'의 귀환이다. 왕이 된 조승우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동궁'이다. "이게 연기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조승우의 열연을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조승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조승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조승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조승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오는 17일 전 세계에 공개되는 가운데, 언론에는 총 8회 분량 중 4회까지 선공개됐다. 세자들이 연이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궁 안에서는 왕의 핏줄을 노리는 연못 귀신의 저주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왕은 미신에 불과하다며 분노하지만, 마지막 남은 아들 영안군마저 쓰러지고 만다.

결국 왕은 극비리에 귀(鬼)의 세계를 넘나들며 귀신을 없앤다는 사내 구천을 궁으로 불러들이고, 귀신의 소리를 듣는 감찰 궁녀 생강을 그의 곁에 둔다. 연못 귀신을 없애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풀어야만 살아서 궁을 나갈 수 있는 구천과 남몰래 그를 감시해야 하는 생강은 연못 그 아래 감춰진 동궁의 어두운 비밀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오컬트 액션 사극인 '동궁'은 궁 안의 비극 앞 왕과 대비(장영남 분)의 서슬 퍼런 대립으로 시작된다. 귀신은 없다고 말하지만, 끝내 구천을 불러들이는 이도 왕, 생강에게 감시를 명령한 것도 왕이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 그래서 왕의 존재감은 분량을 뛰어넘어 극을 압도한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조승우는 왕 그 자체가 되어 극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등장부터 왕의 위엄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 목소리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안정적인 사극 톤은 물론이고 대사 사이사이 들어가는 호흡만으로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믿보배'로 통하지만, '동궁' 속 조승우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차원의 연기 내공을 보여줘 다시 한번 감탄을 끌어낸다. 매 작품 레벨업 하는 조승우의 연기 성장은 어디까지 계속될지, 과연 끝이 있긴 할까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배우 조승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조승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러한 조승우의 한계 없는 연기 내공의 힘은 열정과 노력에서 나온다. 그는 "'리더'라는 존재는 항상 고독하고 외로울 거라 생각한다. 늘 수많은 사유와 성찰에 잠식당한 모습이라고 할까, 그런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고, 이 인물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몇 겹의 가면을 씌우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라고 말하며 최정규 감독에게 쉼 없이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깊게 빠져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디테일을 찾아갔다.

최정규 감독 역시 "조승우 배우는 굉장히 디테일하게 연기를 준비하는데, 촬영이 들어가면 그 디테일함이 파워풀한 연기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라고 말하기도. 이런 조승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왕이었고, 조승우의 존재감이 '동궁'을 가득 채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올 타임 레전드'답게 조승우가 등장하는 모든 순간이 재미있고, 흥미롭다.

7월 17일 넷플릭스 공개.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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